시작스토리

일이란 무엇일까?




'왜 일하는가?' 도서의 저자 '이나모리 가즈오(JAL 흑자 전환 경영자)' 자아실현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일은 마치 수련과 같다고 하였다. 일하는 것은 되고 싶은 나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닮았기 때문이다. 공감되는 말이라 아끼는 도서 중 하나다.




요즘 일에 대해 다시 많은 생각을 한다. 일은 돈을 버는 수단으로 이왕 최대한 많이 버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이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돈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돈은 동기부여가 지속하기 어렵다. 돈 넘어 무언가를 쫓을 때 우린 그때 동기부여가 지속한다.


삶의 반 가까이 우린 일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런 시간이 돈을 버는 것뿐이라면 우리의 삶 반은 돈을 버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시간이 어떤 사람이 되기 위한 시간이라면 어떨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거나, 세상에 없던 무언가를 창조하는 사람이 되거나 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면 어떨까?




나는 일이란 되고 싶은 나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이라 생각한다. 그런 시간이 보상으로 따라오는 것이 '돈'이다. '돈'은 타인이 생각하는 가치가 현실화 수치화 되어 내게 오는 것이다. 가끔은 내가 생각한 가치보다 적게 받을 수도, 많이 받을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시간을 보내며 돈을 버는가이다.


나는 평생 재미와 보람을 느끼며 일을 하고 싶다. 한 단계 더 들어가면, 누군가를 돕는 일을 하고 싶다. 예를 들어 학생을 가르치는 일이라든지, 누군가의 일이 더 잘되게 하는 일이라든지,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게 해주는 것이라든지. 사람들에게 '고맙습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돈'을 벌고 싶다.




그렇다고 돈을 넘은 '가치'에만 충실한 것도 위험하다. '돈'과 '가치' 이 두 가지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금방 식게 된다. 즉 밸런스가 맞춰져야 한다. 어느 하나가 극단적으로 가는 것이 아닌 우선순위에 맞춘 균형이 중요하다. 내겐 우선순위는 '가치'이다. 그리고 따라와야 하는 것은 '돈'이다. 그렇기에 무슨 일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면, 나는 무슨 '가치'를 쫓을 것인지, 그에 따라 어느 정도의 '보상'을 받을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행복한 사람은 일하며 보람과 재미를 느끼며 사는 사람이다. 

'어떤 일'을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조급해하지 말고 충분히 '고민하고 기록'하면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그 시간도 행복하기 위한 시간이니깐 말이다.


P.S/ 천번 넘는 출근길이 행복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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