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스토리

창업 준비할 때 가장 위로가 된 책.

바로 17년도에 출간한 [언더독 레볼루션]

 

 

나 역시도 빽 없고 자본도 없는 사람이기에 이 책의 저자, 더반찬 전종하 前대표 이야기가 작은 희망과 용기가 되었다.

 

흔히들 스타트 업계를 자유롭고 공평하며 가진 것 부족한 사람들이 이뤄나간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오히려 학벌에 더 민감하고 배경에 더 관심이 많은 곳이 스타트 업계다. 

 

간혹 사람들의 인식의 틀을 깨버리고 반전의 모습으로 성공해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언더독이라고 한다.

 

언더독은 스포츠나 경기에서 이길 확률이 낮은 팀이나 선수를 말한다.

스타트업에서도 보통 빽 없고 학벌이나 배경이 부족한 사람들을 말한다.

 

 

간혹 언더독이 시장을 변화시키거나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경우 언론에서 집중 조명되는 경우가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런 기사를 보고 스타트 업계에 언더독이 대다수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스타트 업계의 매력은 언더독이 세상에 오픈 되었때이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집중하는 것이고 많은 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기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언더독 레볼루션] 이 책의 내용이 100% 팩트만 쓰였는지 약간의 각색이 되어 스토리가 쓰였는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언더독 성공 사례라는 것이다.

 

 

고등학생 때 리니지만 하던 그가 어떻게 사업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그는 사업을 준비하는 1년 동안은 이를 악물고 준비했다고 한다.

남들이 학교 다니면서 했던 것을 쫒아가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는 창업과 관련된 수업을 들으며 공부를 했고,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10시까지는 식당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을 했다. 

 

그렇게 사업을 준비하고 서비스를 런칭하였지만, 2주 동안 단 한 건의 매출이 발생되지 않았다.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거봐 그럴줄 알았어'라는 시선이 따갑게 느껴졌지만, 오히려 기죽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조금씩 매출이 발생하였고, 만족한 고객이 단골이 되고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3달이 지나고서부터는 3000만 원의 매출이 생겼다고 한다. 

 

 

그는 일류를 지향하며 사업을 꾸준히 한 결과 온라인 반찬 업계에 1위를 달성한다.

월 매출 1억이 넘는 날 22살에 난생처음 참치회를 먹으며 기념하던 그는, 2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300억이라는 거금으로 회사를 매각한다. 회사를 매각하는 것에는 자식을 보내는 마음처럼 아쉬운 마음도 컸지만, 조직원들과 함께 회사가 더 크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한다. 

 

이후 대기업에서 상무로 일을 하다가 퇴사 후 최근에는 전종하 대표는 다시 사업을 하고 있다. 퍼플랩스라는 회사로 다시 시작하는 연쇄 창업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실리콘 밸리에나 있을 법한 스토리가 한국에도 있었다.

책으로까지 이야기가 출간되어 나 같은 언더독에게는 큰 힘이 되는 사례로 남았다. 앞으로도 언더독 레볼루션 스토리가 탄생하길 바라며, 나 역시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길 바래본다.

 

책을 통해 얻은 10 문장

 

1. 주변에 누군가 최선을 다해서 본인을 발전시키는 사람이 있다면 꼭 '멋지다'라고 말해주기 바란다. 그러면 그 사람이 더 성장할 확률이 몇 배는 올라간다.

 

2. 부모님은 나의 '거꾸로 롤모델'이었다.

 

3. 만약 우리가 스스로를 제조업이라고 한계를 지었다면 여러 발전을 거듭할 수 없었을 것이다.

 

4. 사업 초반일수록 기세가 중요하다. 내가 나서서 잘된다고 해야 사람들도 혹하는 마음에 우리 제품을 써볼 것 아닌가. 

 

5. 훌륭한 의미를 갖고 사업을 하는 편이 더 멋지고, 어디서 꿀리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

 

6. 직원의 불행이 모이면 회사에도 당연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회사의 성장에 결코 보탬이 되지 않는다.

 

7. 사업은 돈 이상의 무언가를 남기는 것이다. 사업을 하려면 돈 너머에 있는 것을 볼 줄 알아야 한다.

 

8. 사업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묻는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냐고. 그럼 나는 대답한다. 철학과 이념이 그리고 미래가 담긴 회사소개서부터 준비하시라고. 

 

9. 우리는 원칙대로 일류회사만 고집했다. 좋은 업체를 찾고 거래를 시작하는 데 상당히 많은 공을 들였다.

 

10. 고객들과 철저하게 이념과 철학을 공유하는 회사들은 다소 높은 가격임에도 언제나 1순위로 선택받는 것을 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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